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 선임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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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02 09:08  |  수정 2024-01-02 09:04  |  발행일 2024-01-02 제28면
2019년 이후 두 번째 회장 선출
협동조합의 사회적 선명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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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임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

김윤식(67) 신협중앙회장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장에 선임됐다. 2019년 이후 두 번째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신협중앙회·농협중앙회·수협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아이쿱생협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개별법협동조합 간 협의체로 2009년 7월 출범했다.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과 가치 확산 △협동조합 기관 간 연대 및 협동조합 진흥정책 공동 대응 △세계협동조합연맹(ICA) 회의를 비롯한 국제대회 공동개최 및 참가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임 김 회장은 "협동조합은 양극화와 일자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대안모델"이라며 "사회적경제의 대표조직인 협동조합의 역할 증진을 통해 협동조합의 사회적 선명성을 강화하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상호금융이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 상호금융권과의 교류를 강화해 국가 인간문화재 지원, 다문화 가구 지원, 전주 한지마을 지원, 국악 영재 발굴 및 교육 지원 등 신협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 상호금융권에서 함께 실행하며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중은행 지점 폐쇄로 인한 금융 사각지대 및 금융 낙후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점 출장소 설치를 확대해 국민 금융 편의성 제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신협중앙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고령화, 저출산, 고용 위기, 금융소외지역 증가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서민경제를 어부바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았다. 아시아권 최초로 세계신협협의회(WOCCU) 이사와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을 3연임하며 한국신협의 위상을 높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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