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수준 높은 직업 교육으로 '경쟁력 입증'

  • 이효설
  • |
  • 입력 2024-01-03 07:32  |  수정 2024-01-03 07:27  |  발행일 2024-01-03 제10면
이재용 총장 개교 55주년 포부

영남이공대가 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았다. 전국의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교육역량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직업교육을 수행하며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024010201000062800002731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영남이공대 제공>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2021년 3월 취임 후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등을 위한 여러 사업에 선정돼 약 430억원을 확보했다.

이 총장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쏠림 현상 등으로 입학 충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총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됐다. 교학 부총장, 기획처장, 입학처장, 창업지원단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학과를 개편, 신설하고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입시에 매진한 결과 영남이공대는 2023학년도 충원율 100%를 달성하기도 했다.

근로자가 회사와 학교를 오가며 현장훈련과 이론교육을 이수하는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은 영남이공대의 히트작이다. 올해 일·학습병행센터를 설립하고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주>아바텍, 평화산업<주>, <주>피에프에스, 평화오일씰공업<주>, <주>합동전자 등 지역의 우수한 기업체와 업무 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2022년 6개 기업, 35개 고교, 256명의 일·학습병행 지원자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3개 기업, 45개 고교, 375명의 지원자를 확보했다.

전국의 지역 대학이 목을 매고 있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선정과 관련, 이 총장은 "동일 법인 내 일반대와 전문대 통합과 해외 대학의 사례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교육체계 모델을 제시한다면 글로컬대학 참여에 가능할 것"이라며 "영남대와 영남이공대 통합을 기반으로 독일의 미텔슈탄트대학형 교육체제를 만들어 학생이 원하는 실무교육으로 국내 유일의 2·3·4년 학제를 아우르는 통합대학으로 변신한다면 대구경북 1등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