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구권 일반대 정시모집 경쟁률 대부분 하락

  • 이효설
  • |
  • 입력 2024-01-07 18:04  |  수정 2024-01-08 09:08  |  발행일 2024-01-08
경북대 5.78대 1, 경일대 2.60대 1로 소폭 상승
나머지 대학은 모두 하락
재학생 역대 최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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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일반대(4년제) 정시모집 결과 대구권 대학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떨어졌다.

 

경북대는 1천180명 모집에 총 6천821명이 지원해 5.78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4.91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경일대는 260명 모집에 676명이 지원해 평균 2.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2.24대 1)보다 높아졌다.


계명대는 1천69명 모집에 5천685명이 지원해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6.1대 1)보다 소폭 하락한 결과지만, 국립대를 뺀 대구권 대학들 가운데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다군의 약학과가 8명 모집에 564명이 지원해 70.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 의예과는 16.2대 1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843명 모집에 1천44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71대 1을 기록해 전년(2.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의대 열풍으로 인해 지원자가 몰리고 있는 의약계열 학과가 없다는 점이 평균 경쟁률 면에서 다소 불리하게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가톨릭대는 685명 모집에 1천994명이 지원해 2.9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2.97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구한의대는 273명 모집에 618명이 지원해 2.26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의예과(자연)는 12명 모집에 75명이 지원해 6.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의예과(인문) 10명 모집에선 62명 지원해 6.2대 1, 물리치료학과 7.75대 1, 간호학과 4.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영남대는 904명 모집에 4천309명 지원해 4.7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글로벌통번역학부가 15대 1로 최고 경쟁률 기록했고, 생활제품디자인학과(실기위주) 10대 1, 문화인류학과 9.8대 1, 산업디자인학과(실기위주) 9.5대 1, 유럽언어문화학부 9.4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도달현 계명대 입학처장은 "2024학년도 수능은 재학생 응시자가 역대 최저를 나타내면서 대구권 대학들의 경쟁률이 전체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경북대가 수시에서 900여명을 더 선발하면서 정시 자원 자체가 양적으로 줄어든 영향도 반영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학년도별 대구권 일반대(4년제) 정시모집 경쟁률
대학/2024학년도/2023학년도/2022학년도
경북대/5.78/4.91/4.49
경일대/2.6/2.24/2.34
계명대/5.3/6.11/4.23
대구대/1.71/2.2/2.13
대구가톨릭대/2.91/2.97/2.22
대구한의대/2.26/2.33/1.82
영남대/4.77/5.96/5.13
(자료 : 각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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