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산·학·연 협력모델 고도화로 미래 CASE 산업 선도한다

  • 이효설
  • |
  • 입력 2024-01-09 08:06  |  수정 2024-01-09 08:07  |  발행일 2024-01-09 제14면
LINC3.0 선정 120억 지원받아
교육·문화·물·그린에너지 등
지역연계 산업 협업모델 구축
맞춤형 인재양성으로 사업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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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는 지난해 8월 평리 들마을 가드닝 교육을 실시해 지자체와 함께 지역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댔다. <계명문화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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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를 통해 협약사업체와 함께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를 특허 출원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가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으로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몇 년간 12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대구·경북지역의 미래 CASE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 사업) 선정

계명문화대는 2022년 5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추진하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6년간 12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LINC+ 사업을 통해 산학협력 강화 및 사회맞춤형 교육으로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을 양성하는 등 우수한 실적과 성과로 4~5년차(2020~2021년) 연차평가 최우수 등급(A등급)을 획득했다. 또 5개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91.53점(권역별 평균점수 84.85점)을 얻었다.

교육부의 재정지원사업인 LINC 3.0 사업은 교육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한 LINC+ 사업을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산학연협력 선도모델과 그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산업수요를 반영한 대학의 산학연협력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고 후발 대학의 성장 지원과 공유·협업 산학연협력형 대학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학교는 LINC 3.0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필요한 사항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22년 8월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총장 및 주요 보직자, 각 부서 부장 및 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LINC 3.0 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LINC 3.0 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 및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사업 운영과 성과에 대한 공유·확산 및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LINC 3.0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우수한 성과 창출을 위해 그동안 TF 운영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대상 워크숍, 학과 설명회, 전체 교수회의, 대학 구성원 워크숍 등을 활발하게 열었다. 그 결과, 지난 LINC+ 사업의 성과 분석 및 환류과정을 거쳐 기존 핵심 프로그램의 유지·발전과 신규 핵심 프로그램을 발굴했다. 산업체 수요조사 등 대학과 산업체 간 연계를 기반으로 LINC 3.0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대학 및 산학협력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한 LINC 3.0 사업 운영

계명문화대는 LINC 3.0 사업 비전을 '대경지역 미래 CASE 산업분야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설정했다.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지역사회 연계 산·학·관·연 협력모델 확산' 등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미래 CASE 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선도대학 고도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CASE(Culture & Arts / Smart Edu-tech / Water & Environment with safety) 산업은 디지털 뉴딜과 맞물린 전통적 우위 분야인 교육서비스 분야, 대구·경북 및 대학 특화분야인 문화창조 산업, 대구시의 5+1 신산업 중 물산업과 환경, 그린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산업을 뜻한다.

대학은 'KM-문화융합 인재 양성을 통한 대경지역사회기여 산학협력 선도모델 확산'을 달성하기 위한 선제 요건인 '권역 CASE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도약'을 사업 목표로 삼았다.

또 문화예술산업, 교육서비스산업, 물환경안전산업 기반 선도모델을 활용한 산학협력 체제 구축을 기반으로 융합산업 범위 확대와 서비스 산업혁신에 대한 연차별 추진전략을 도출했다.

계명문화대는 △지역사회 기반 산·학연계 인재양성 △지역 특화 취·창업 모델 구축 및 운영 △미래 CASE 산업 기반 ICC 구축 및 운영 △산학협력의 글로벌 영역 확대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성과 공유·협업 모델 구축을 LINC 3.0 사업 5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특히 성공적인 사업 운영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공동발전을 위해 지역 및 산업체, 대학 간 이해관계자의 수요 및 요구분석 등을 실시했다. 지역 특화형 사업 추진전략 간의 연계성 확보와 함께 교육성과 공유·확산 및 사업종료 후 자립화 가능 등을 고려해 산학협력 선도모델 창출의 차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지역특화 중심 기업협업센터인 K-문화예술 ICC, 스마트교육서비스 ICC, 미래물환경안전 ICC를 구축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창의적 인재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적 인재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유·협력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는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9만5천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LINC+ 사업에 이어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산학연협력 선도 전문대학으로 정평이 나 있다"면서 "현장 맞춤형 인재 및 미래 신산업분야에 적극 대응하는 미래형 융복합 인재 양성으로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 현장실무 능력 향상 및 국내외 취업률 제고로 수요자 만족도를 향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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