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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상장사 12월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종목.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두 달 연속 100조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 자료를 보면,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9.84%(12조3천473억원) 증가한 137조7천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상장사의 시총액이 증가한 것은 전기전자, 전문기술, 철강금속, IT부품 업종 주가 상승과 연관이 깊다.
특히 포스코홀딩스·포스코퓨처엠·포스코DX·포스코엠텍·포스코스틸리온 등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머티가 지난 11월에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코스피 43개사의 시총은 전월 대비 8.77%(8조3천940억원) 오른 104조1천488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증액 상위 5개 종목은 에코프로머티(39.12%·9조3천471억원→13조37억원), 포스코퓨처엠 (10.63%·25조1천368억원→27조8천93억원), 포스코홀딩스(3.42%·40조8천479억원→42조2천433억원), 한화시스템 (7.83%·3조416억원→3조2천796억원), 에스엘(9.68%·1조5천119억원→1조6천582억원)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 76개사의 시총은 33조6천482억원이다. 한 달새 13.31%(3조9천533억원) 늘었다.
포스코DX (29.49%·8조7천116억원→11조2천810억원), 엘앤에프 (15.71%·6조3천905억원→7조3천946억원), 시노펙스(83.35%·3천289억원→6천30억원), 포스코엠텍 (20.25%·1조182억원→1조2천243억원)이 시총 증가액 상위 5위에 랭크됐다.
12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8천930억원으로 전월 대비 11.84% 늘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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