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대구 동구을 與 후보 각축전 치열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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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6 17:42  |  수정 2024-01-31 10:51  |  발행일 2024-01-17
강대식 의원 21%, 이재만 전 동구청장 14% 오차범위
국민의힘 후보 합 62%, 야당 후보 합보다 43%p 앞서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 시에도 與 지지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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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대식 의원, 이재만 전 동구청장, 유종국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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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수현기자
대구 동구을이 4·10 총선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각축전이 치열하다.

 

재선을 노리는 강대식 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의 추격이 거세다. 강 의원이 지지율 선두를 지켰지만, 도전자들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대구 동구을 지역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강 의원은 21%로 1위를 기록했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오차범위 내인 14%로 뒤를 이었다. 유종국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이 11%,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각 8%로 나타났다. 조명희 의원(비례대표) 7%,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5%, 최성덕 윤사모중앙회 회장 4%, 황순규 전 대구 동구의회 의원 3%로 조사됐다. 기타 다른 후보 1%, 지지후보 없음 9%, 잘 모름 8%다. 부동층이 17%에 달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 6명의 합(62%)이 야당 후보 3명의 합(19%)에 비해 43%포인트 높게 나타나면서 국민의힘 공천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부동층 17%의 유입도 변수다.


국민의힘 후보군만 대상으로 적합도를 따져봤을 경우 강 의원(23%)이 가장 앞섰다. 이재만 예비후보 15%, 조명희 의원 11%, 우성진 예비후보 9%, 서호영 예비후보 8%, 최성덕 예비후보 7%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13%, 잘 모름 7%였다.


강 의원의 교체지수는 비교적 높았다. 동구을 주민 절반 이상(56%)이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 34%보다 22%포인트 높았다. 교체지수는 평균(1.0)보다 높은 1.65였다.


또 동구을 주민 절반 이상(53%)은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 시에도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이준석 신당은 각각 14%의 지지도를 획득했다. 이낙연 신당 5%, 정의당 3%, 진보당 2% 등이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13~14일(2일간) △대상: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4.7% △오차 보정 방법: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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