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대구 동구을, 민주당·이준석 신당 지지율 나란히 14%

  • 서민지,장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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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17  |  수정 2024-01-31 10:51  |  발행일 2024-01-17 제3면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 시 與 지지 53%

강대식 의원 교체 의견 56%, 재당선 34%

與 후보 적합도 강대식·이재만·조명희 순
[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대구 동구을, 민주당·이준석 신당 지지율 나란히 14%
그래픽=장수현기자
[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대구 동구을, 민주당·이준석 신당 지지율 나란히 14%
그래픽=장수현기자

◆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
대구 동구을 주민을 대상으로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강대식 의원이 21%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가장 앞섰다.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14%), 유종국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을 지역위원장(11%), 서호영 전 대구시의원·우성진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각 8%), 조명희 비례대표 국회의원(7%),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5%), 최성덕 윤사모중앙회 회장(4%), 황순규 전 동구의회 의원(3%)이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9%, 잘 모름 8%였다.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표심이 분산된 가운데, 강 의원과 이재만 예비후보가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여당 후보 6인(강대식·이재만·서호영·우성진·조명희·최성덕)의 표심의 합은 62%로, 야당 후보 3인(유종국·이승천·황순규)의 합(19%)보다 43%포인트 높았다. 향후 대구 동구을은 국민의힘 공천 여부와 무당층 17% 유입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지지층(59%)에서는 강대식 의원을 28%로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이재만 예비후보(20%), 우성진 예비후보(11%), 서호영 예비후보(10%), 조명희 의원(7%), 최성덕 예비후보(6%), 이승천 전 비서관(3%), 황순규 예비후보(2%), 유종국 전 위원장(1%)이 뒤를 이었다. 동구을 주민 전체 적합도와 국민의힘 지지층의 적합도를 비교했을 때, 강대식 의원은 7%포인트(21%→28%), 이재만 예비후보는 6%포인트(14%→20%), 우성진 예비후보는 3%포인트(8%→11%), 서호영 예비후보는 2%포인트(8%→10%), 최성덕 예비후보는 2%포인트(4%→6%) 상승했다. 조명희 의원은 각 7%로 변함이 없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유종국 전 위원장(40%), 강대식 의원·이승천 전 비서관(각 12%) 등 순이었다. 무당층에서는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 의원(각 13%)이 나란히 선두를 기록했다. 우성진 예비후보·유종국 전 위원장·이재만 예비후보 각 6%, 최성덕·황순규 예비후보 각 2%, 서호영 예비후보·이승천 전 비서관 0%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6인에 대해서만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결과, 강대식 의원이 2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다음으로 이재만 예비후보(15%), 조명희 의원(11%)이 추격했다. 이어 우성진 예비후보(9%), 서호영 예비후보(8%), 최성덕 예비후보(7%) 순이다. 기타 다른 후보는 7%, 지지후보 없음은 13%, 잘 모름은 7%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강 의원(27%), 이재만 예비후보(19%), 조명희 의원(13%), 서호영·우성진·최성덕 예비후보(각 9%) 순으로 지지했다.

◆ 지역별·연령별 지지도
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는 강대식 의원(24%), 이재만 예비후보(16%), 우성진 예비후보(10%), 유종국 전 위원장(9%), 조명희 의원(7%), 최성덕 예비후보(5%), 서호영 예비후보(4%), 이승천 전 비서관(3%), 황순규 예비후보(2%)의 순으로 나타났다.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에서는 강대식 의원(19%), 이재만 예비후보(13%), 유종국 전 위원장(12%), 서호영 예비후보(11%), 조명희 의원(8%), 우성진 예비후보(7%), 이승천 전 비서관(6%), 최성덕·황순규 예비후보(각 3%) 순이었다.


강대식 의원은 전 연령대에서 고른 지지로 선두를 달렸다. 60대에서 29%를 기록했다. 이재만 예비후보(20%), 서호영 예비후보·유종국 전 위원장(각 8%) 등의 순이었다. 20대에서는 강 의원(22%) 다음으로 이재만 예비후보(15%), 서호영·우성진 예비후보와 조명희 의원(각 8%)을 지지했다. 30대와 40대에서는 강 의원이 각 21%, 19%를 획득했고, 유종국 전 위원장이 각 18%, 15%로 뒤이었다. 50대에선 강 의원(18%), 이재만 예비후보(15%), 유종국 전 위원장(11%) 순이었다.

◆ 강대식 의원 교체 의향
동구을 주민 절반 이상은 총선에서 현역 의원 교체를 원했다. 강 의원에 대한 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6%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4%였다. 잘 모르겠다는 11%다. 교체지수가 1.65로 평균(1.0)보다 높게 나타났다.


재당선 응답은 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36%), 60대(42%), 여성(34%), 국민의힘 지지층(42%),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시 국민의힘 지지층(4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체 응답은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58%), 40대(66%)·50대(63%), 남성(62%), 더불어민주당 및 기타정당 지지층(각 69%),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8%)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교체 응답(50%)과 재당선 응답(42%)이 오차범위 내였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교체 응답(69%)이 재당선 응답(22%) 대비 4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교체 응답(53%)이 재당선 응답(18%) 대비 35%포인트 높았다.


도평동, 불로·봉무동, 방촌동, 해안동, 공산동에서 교체 53%, 재당선 36%를 기록했고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동, 안심4동, 혁신동은 교체 58%, 재당선 32%로 나타났다. 40대에서는 66%가 교체에 힘을 실었다. 재당선(25%) 대비 41%포인트 높았다.

◆ 정당 지지도
동구을 주민 10명 중 6명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이 5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21%), 정의당·진보당(각 2%), 기타정당 7%, 지지정당 없음 10%였다.


동구을 주민 53%는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 시에도 국민의힘을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과 이준석 신당이 각 14%, 이낙연 신당 5%, 정의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기타정당 2%, 지지정당 없음 8%다.


기존 정당 지지도와 이준석·이낙연 신당 창당 시 정당 지지도를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6%포인트(59%→53%), 민주당은 7%포인트(21%→14%), 무당층은 2%포인트(10%→8%) 감소했다. 각 정당 지지층을 100%로 환산했을 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13%,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 무당층에서는 29%가 이준석 신당으로 유입됐다. 이낙연 신당으로는 민주당 지지층 13%, 국민의힘 지지층 3%, 무당층 4%가 유입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13~14일(2일간) △대상: 대구 동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4.7% △오차 보정 방법: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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