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황주호 사장, 체코·폴란드서 원전사업 수주 마케팅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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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06:56  |  수정 2024-01-22 08:23  |  발행일 2024-01-22 제19면
현지 주요인사 만나는 등 적극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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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오른쪽 둘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각) 체코에서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신규 원전사업의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새해 벽두부터 체코·폴란드 현지에서 신규 원전사업 수주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황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폴란드를 방문해 한수원 바르샤바사무소를 개소하고, 현지 주요 인사들과 만나는 등 폴란드 코닌 신규 원전사업 수주 활동을 벌였다. 현재 폴란드에서는 민간 발전사인 제팍(ZE PAK)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가 코닌시 퐁트누프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수원은 2022년 10월 제팍 등과 협력의향서(LOI)를 맺고,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17일 체코전력공사(CEZ)와 체코 산업부를 잇달아 방문해 한국 원전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 등을 설명했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수소에너지 등 차세대 기술 개발 현황도 함께 소개했다. 이어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과 면담을 갖고 신규 원전사업의 입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16일에는 체코의 대표적인 원전 기자재 제작업체인 두산 스코다파워를 방문해 2018년 맺은 업무협약(MOU)을 갱신했다. 그는 또 체코 플젠주에 있는 서보헤미아대학을 방문해 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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