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 발전의 '기둥' 고령문화원…주민들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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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6 07:24  |  수정 2024-01-26 07:25  |  발행일 2024-01-26 제8면
공모사업 통해 생활문화 알려

고령문화원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고령문화 알리기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22일 고령문화원에 따르면 생활문화 확산과 지역문화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령문화원은 '고령을 담다' '장날캠페인' 등 409회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시행한 '2023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한 고령문화원은 같은 해 8월 대가야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데리고 이탈리아 로마에 가서 가야금 버스킹을 펼쳤다. 이들은 바이올린의 도시인 크레모나시 폰키엘리오페라하우스에서 현지 청소년들과 협연도 했다.

고령문화원은 지난해 3월 문체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기초단위 생활문화 확산 지원-모두의 생활문화' 공모에 선정된 뒤 '고령! 문화(文化)를 담다' 사업을 통해 생활문화를 지역 군민에게 알리고 있다.

모두의 생활문화 사업은 지역 내 생활문화 활동 확산을 위한 생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생활문화 확산과 생활문화공동체·동호회 활성화, 생활문화시설 활성화, 협력워크숍 및 교류지원, 현장모니터링 및 성과관리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고령문화원은 지난해 2월 문체부가 시행한 '2023 지역문화전문인력 일경험 신규 지원사업' 참여기관 공모에 참여해 사업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역문화 전문인력 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지역문화 인력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지역문화시설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령문화원은 이를 통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고유한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신태운 고령문화원장은 "군민들의 문화적 향유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 받지 않는 균형 있는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특화된 생활문화 활성화와 고령문화 알리기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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