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 경북대 글로벌농업캠퍼스 조성…2026년 완공 목표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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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2 17:22  |  수정 2024-01-22 17:27  |  발행일 2024-01-23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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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글로벌 캠퍼스 조감도. 군위군 제공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농업캠퍼스가 들어선다.

군위군은 국립 경북대가 올해 신규사업으로 '군위 글로벌농산업교육관' 신축 사업을 확정하고, 국비 10억원(기본 설계예산)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자체와 대학·기업·연구소 등이 연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군위를 지방소멸도시에서 벗어나 활력을 얻어 재도약하는 도시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사업의 핵심이 △대학 내 외국인 중심의 글로벌 농산업 연구·교육 시설 확충을 통한 글로벌 농산업 핵심 허브 구축 △국제적 수준의 농산업 연구·교육 지원시설과 해외 농산업 유학생 교육 및 지역 정착 외국인의 한국화 적응 교육 △해외 농업 근로자의 기술 교육 등 지역소멸 및 증가하는 해외인력의 교육과 관리를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 글로벌 농산업 캠퍼스타운 조성 등이기 때문이다.

실제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농산업캠퍼스타운(효령면 화계리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속 실습장 부지) 신축 계획을 살펴보면 모두 430억을 들여 전체면적 1만4천㎡(지상 8층, 지하 1층)로 조성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강의실 △실험실습실 등 외국인 중심 글로벌 농업교육 시설과 △기업연구소 △기업지원센터 등 수출 중심 농산업 첨단연구 핵심허브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해외 교육생, 계절근로자, 불법 체류자 합법화 과정생 등 1천여명의 외국인과 농산업 관련 수출기업 연구소 및 스타트업 등 약 50여개 이상의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배치한다. 이를 활용한 해외(특히 개도국 중심) 교육생 모집을 통해 △단기교육 △대학원 과정 등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부족한 농가 일손 해소를 위해 해외 농업 근로자와 국내 정착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농업기술교육과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캠퍼스 내 스마트팜(시설재배, 첨단과수원, 첨단 벼·밭농업 필드) 시험대 구축과 이를 디지털 필드와 연계한 첨단 디지털 농업기술에 관한 산업화 연구와 교육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 경우 수출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한 K-농업의 해외 전파의 구심점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 국립대가 힘을 모아 지방소멸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군위군의 신성장동력 확보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 균형 발전 등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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