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메타 콘텐츠 활용 능력 강화 워크숍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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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4 08:20  |  수정 2024-01-24 08:22  |  발행일 2024-01-24 제22면
생성형 AI 전문가 등 특강 진행
10개 팀 나눠 해커톤 대결 펼쳐

경일대
지난 16~19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2023학년도 메타콘텐츠융합워크숍에서 경일대 메타콘텐츠융합전공 학생들과 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이 지난 19일 2023학년도 메타콘텐츠융합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교육부의 지방대학활성화사업 일환으로 지난 16~19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신기술 기반 융합콘텐츠(AI·메타버스)를 활용한 실무형 인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소속 재학생 60명, 생성형 AI 콘텐츠 전문가, 게임 엔진 전문가, 지도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생성형 AI 및 게임엔진 전문가 특강 △해커톤 팀 프로젝트(실습 및 교육) △멘토링 및 네트워킹 세션 △최종발표 및 평가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특강에서는 AI콘텐츠 전문가를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소이.랩(Soy.Lab)' 최돈현 대표가 '생성형 AI와 콘텐츠'를, 에픽게임즈 코리아 권오찬 차장이 '콘텐츠의 미래, 그리고 메타버스와 AI'를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팀 프로젝트 해커톤은 경일대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재학생 60명을 10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미지 생성형 AI인 '언리얼엔진과 스테이블 디퓨전'을 활용한 메타콘텐츠 제작, 시나리오와 연출, 편집 등 팀별 프로젝트 형태로 열렸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일정 기간 참가팀들이 한 장소에 모여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협업 프로젝트다.

10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대상은 '비온더월(Be on the wall)'이 차지했다.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활용해 '미래 사회 속 인간의 꿈과 현실'이란 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온더월의 김준(만화애니메이션학부)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 팀에게 큰 도전이었고, 모든 팀원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이룬 성과"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혁신적인 메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훈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주임교수는 "스테이블 디퓨전과 언리얼엔진 관련 최고의 현직 전문가를 멘토로 섭외해 진행한 행사여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참가한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신기술의 실용적 적용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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