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창립 이후 최대 매출…영업이익 71%↑

  • 김기태
  • |
  • 입력 2024-01-23 20:43  |  수정 2024-01-23 20:43  |  발행일 2024-01-24
매출 1조4859억 전년대비 29% 상승
그룹사 2차전지 사업 확장 수혜
2024012301000732400029681
포스코DX CI.

포스코DX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DX는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천859억 원, 영업이익 1천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9%, 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9% 급증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포스코DX 전신인 '포스데이타'가 창립된 1989년 이후 최대 규모다.
포스코 계열의 IT(정보기술) 기업인 포스데이타는 2000년대 초반까지 3천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그러다 2009년 산업용 기기 제조사 포스콘과 통합해 포스코ICT로 출범했고, 지난해 3월 현재 사명으로 바꿨다.

역대 최대 실적은 2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인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포스코DX 관계자는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활동으로 지난해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산업용 로봇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신 성장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