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 백화수복, 차례상 가족 음복주로 '80년 장수'…저온발효로 부드럽고 깔끔한 맛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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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08:05  |  수정 2024-02-01 08:00  |  발행일 2024-02-01 제13면
붓글씨체에 금색라벨 입혀
올해 더 합리적 가격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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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 제품. <롯데칠성음료 제공>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 '백화수복'은 이번 설 명절에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 제품의 출고가가 낮아지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접할 수 있어서다.

1945년에 출시된 '백화수복'은 '오래 살면서 길이 복을 누리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받는 이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마음이 담겨 있다.

제조법은 다른 제품과 확연히 차별화돼 있다. 100% 국산 쌀의 외피를 30% 정도 도정 후 사용한다. 저온 발효 공법과 숙성방법으로 청주 특유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13도로, 남녀노소 즐기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라벨은 동양적인 붓글씨체를 사용해 우리 민족의 정성된 마음을 담아냈다. 라벨과 캡(병뚜껑)에도 금색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우리나라 대표 차례주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백화수복'은 그간 조상님들에게 올리는 차례용 또는 명절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따뜻하게 데워 마실 수 있고, 찬 바람이 부는 계절엔 야외에서 음용하기도 좋다.

차례용 또는 선물용 '백화수복'은 제품 용량이 700㎖, 1.8ℓ의 두 종류가 있다. 대형 할인마트, 편의점 등 다양한 곳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화수복'을 구매할 수 있다. 1월부터 소주 등 국산 증류주에 기준 판매 비율이 도입되면서 '백화수복' 출고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백화수복(700㎖)의 공장 출고가격은 4천196원→ 3천954원으로 242원(5.8%) 내렸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80년 전통의 '백화수복'은 조상들이 사용하던 대로 엄선된 쌀로 정성껏 빚어 만든 청주 제품"이라며 "최근 기준 판매 비율 도입으로 가격이 저렴해졌다. 소비자들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음복하기 좋은 술"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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