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130명 신규 선발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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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9 08:01  |  수정 2024-01-29 08:03  |  발행일 2024-01-29 제11면
경계선지능 등 학습 느린 학생 대상
개인별 맞춤 코칭 조기지원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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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뇌 발달, 기다려주는 부모의 지혜'에 대해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130명을 신규 선발, 학습코칭 조기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학생의 두뇌 특성에 맞는 영역별 두뇌기반 학습코칭 프로그램(인지·정서·동기 영역)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코칭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경계선지능(느린학습자) 학생처럼 특수요인을 지닌 학생에 대한 지원도 함께한다.

학습코칭단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경계선지능 학생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교육적 현실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교육지원청별로 학습코칭단을 선발하던 것을 이번에는 시교육청에서 통합해 선발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 동안 2차례에 걸친 체계적인 선발 과정을 통해 총 130명의 두뇌기반 학습코칭단을 선발했다.

또 학습코칭단 1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4년 두뇌기반 학습코칭의 운영 방향에 대한 공유와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됐다.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강사로 나서 △두뇌의 발달과 성장 이해를 통해 깊이 있게 학습자를 들여다보는 방법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습자 특성에 맞는 바람직한 학습코칭을 운영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공영순 장학관은 "내실 있는 학습코칭단 운영을 통해 다각적인 요인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학생들이 믿음과 지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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