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 따냈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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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29 13:50  |  수정 2024-01-29 13:50  |  발행일 2024-01-29
-1조 3천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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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된 포스코이앤씨의 오티에르 투시도.<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1조 3천억 원 규모의 부산 최대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시민공원 주변 촉진 2-1 구역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총회에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 결과,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297표 중 171표(58%)를 받았다. 경쟁사는 124표, 기권 무효표는 2표였다.

부산 시민공원 주변 촉진2-1구역은 옛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된 후 부산시 중심부에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면서 주변 재개발구역이 부산 내륙에서 최고의 입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시민공원 주변의 미래가치를 내다 본 포스코이앤씨는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하고 오티에르의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금융지원도 돋보였다.

이날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의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천 240억 원을 세대당 4억 원 지원하는 등 촉진 2-1구역의 사업 규모 만큼이나 파격적인 금융 제안을 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했다.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모아서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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