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해외여행족 급증 '휴양지룩' 매출 238%↑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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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07:20  |  수정 2024-01-30 07:22  |  발행일 2024-01-30 제6면

설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휴양지룩'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29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들어(1월1~24일) 휴양지룩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23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치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8%, 래시가드는 72% 늘었다. 수영복과 비키니 거래액도 각각 54%, 25% 증가했다.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은 검색어 순위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수영복'은 같은 기간 지그재그 전체 검색어 순위 6위에 랭크됐다. 수영복 검색량만 29만 건에 달한다. '휴양지룩' 검색량은 16만 건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7배(473%) 급증한 것이다. '휴양지 원피스' 검색량은 작년보다 약 4배(298%) 증가한 17만 건을 기록했다. 설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이에 지그재그는 다음달 7일까지 직진 배송에서 '설 연휴 전에 도착하는 휴양지룩 모음' 기획전을 진행한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전문 브랜드인 '비키니밴더'와 비키니·비치원피스 전문 쇼핑몰인 '하바나선데이' 등 100여 개 패션 브랜드와 쇼핑몰이 참여한다. 휴양지룩을 최대 81% 할인 판매한다. 최대 3만원 쿠폰팩도 전 고객에게 제공한다. 대표 상품은 △원로그 페이 모노키니 △비키비키 비키니 원피스 수영복 △비바럽 터치 타월 셋업 비키니 △비키니밴더 클레망스 리본 모노키니 등이다. 해외여행을 앞두고 급히 구매하는 고객들도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폭넓은 품목과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준비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해줄 패션 아이템도 덩달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휴양지룩은 겨울철 오프라인에서 쉽게 볼 수 없고 종류도 다양하지 않은 편이다. 패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설 연휴 직전까지 빠른 배송으로 수령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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