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5개 대학 정시 모집 미달…대구 없고 경북은 4곳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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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1-30 17:45  |  수정 2024-01-30 17:50  |  발행일 2024-01-30
종로학원, 전국 190개 대학 분석 결과,
경기권 1개 대학 미달, 나머지 34개 대학은 비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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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대입 정시에서 미달한 학과 대부분이 비수도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종로학원이 202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에서 전국 190개 대학 4천889개 학과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5개 대학, 163개 학과에서 정원 미달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경기권 1개 대학 1개 학과에서 미달이 발생했으며, 나머지 34개 대학 162개 학과는 모두 비수도권 대학이었다.

대구는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고, 경북은 4개 대학(15개 학과)에서 미달해 2023학년도 대비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 전년에는 11개 대학(68개 학과)에서 미달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6개 대학(36개 학과)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 5개 대학(15개 학과), 전북 4개 대학(30개 학과), 경북, 충북 4개 대학(6개 학과) 순이었다. 지원자가 단 한 곳도 없는 학과도 전국 5개 대학에서 5곳이나 있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는 전국 208개 대학 5천243개 학과의 입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81개 학과가 정원이 미달했고, 26개 학과가 지원자 0명이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쟁력 없는 학과에 대해 구조조정을 해 전년보다 미달 학과가 줄어들었다"며 "앞으로도 대학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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