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설 앞두고 거래기업 대금 3천억 원 조기지급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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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1 15:51  |  수정 2024-02-01 15:51  |  발행일 2024-02-02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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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전경.<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설을 앞두고 거래기업에 대금 3천억 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2일부터 8일까지 8일간 매일 지급한다.

또 매월 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한다.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래 기업들의 현금 유동성을 제고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거래 기업의 자금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동반성장은 포스코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이자 우리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거래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2004년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납품 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그 범위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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