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자인공설시장 상인회 일원화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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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6 07:59  |  수정 2024-02-06 08:05  |  발행일 2024-02-06 제11면
양분된 갈등 7년 만에 해소

두 개의 상인회가 상존해 온 자인공설시장 상인회가 7년 만에 일원화됐다.

경산시에 따르면 자인시장 상인들은 지난해 12월 자인시장 상인회 통합을 위한 총회를 개최해 자인시장상인회를 신규 등록하고 기존 2개 상인회 취소 등록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4일 취소등록에 따른 청문 절차를 거쳐 기존 상인회 등록을 모두 취소하고 자인시장상인회로 신규 등록 절차를 마무리했다.

자인공설시장은 기존 자인공설시장 상인회(이하 공설상인회)와 2017년 7월 상인회에서 탈퇴한 일부 상인들이 결성한 자인전통시장상인회로양분돼 갈등을 빚어왔다. 이번에 상인회가 하나로 일원화됨에 따라 낙후된 자인공설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과거 두 차례(2015, 2016년) 자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했지만 상인들의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적이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앞으로 자인공설시장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경산시에서는 전통과 문화가 있는 전국 최고의 5일장인 자인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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