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새 회장에 장인화 전 사장 내정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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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08 16:58  |  수정 2024-02-08 17:08  |  발행일 2024-02-09 제1면
다음달 21일 주총 과반 이상 승인받으면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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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에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선정하고,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장 내정자는 다음달 21일 주총에서 과반 이상 지지로 신임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최정우 현 회장의 자리를 이어받아 제10대 포스코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앞서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는(이하 후추위) 7~8일 이틀간 후보 6명에 대해 심층 면접을 거쳐, 장 전사장을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

후추위는 장 내정자에 대해 그룹 개선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실현해 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로 평가했다. 또한, 장 내정자가 글로벌 전략 구상과 함께 기술 중심의 혁신을 주도하고 그룹 내부의 조직문화 개선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그룹 내부 후보군 중 한 명이던 장 내정자는 지난 2018년 최정우 회장과 '후보자 최종 2인'에 오른 바 있다.

장 내정자는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포스코에 발을 들인 이후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사장을 지냈다. 2021년부터 포스코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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