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설 연휴 셋째 날, 대구·경북 흐리고 강한 바람

  • 박영민
  • |
  • 입력 2024-02-11 11:34  |  수정 2024-02-11 11:34  |  발행일 2024-02-11
기온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강한 바람, 오전 10시까지 안개 예상
11일 설 연휴 셋째 날, 대구·경북 흐리고 강한 바람
포근한 날씨를 기록한 10일 대구 달서구 월광수변공원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대구·경북은 가끔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11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경북 내륙에서 영하 5℃ 내외, 한파 특보가 발효된 경북 북동산지에는 영하 10℃ 이하로 낮아 춥겠다. 낮 최고기온은 4~10℃로 예측된다.

다만,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가 더 낮겠다. 이날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전망이다.

오전 10시까지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에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낄 것으로 예측된다.

울릉도·독도에는 저녁 시간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적설량은 1㎝ 미만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신경쓸 것"이라며 "또 눈이 쌓인 지역과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빙판길, 도로 살얼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영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