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 진료체계 돌입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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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4  |  수정 2024-02-13 19:01  |  발행일 2024-02-14 제6면
응급의료기관 등 중심 비상진료체계 유지

도 및 시군 상황실 운영 '진료 공백 최소화'

공공의료기관 30개소 24시간 응급실 운영
경북도,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 비상 진료체계 돌입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해 경북도가 비상 진료 체계에 돌입했다.<영남일보 DB>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경북도가 비상 진료체계에 돌입했다.


경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원활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공공의료기관·응급실 운영도 확대한다.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하고, 도내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경북도는 의료계 집단 휴진에 앞서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하여 다수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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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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