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리즈' '마티네 시리즈'
'명품' 세계적인 솔리스트의 무대
'마티네' 소극장서 클래식 솔리스트
직접 전하는 얘기·연주 감상 기회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프로그램인 '명품시리즈'는 세계적인 솔리스트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오케스트라, 국립단체를 초청해 무용·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상반기에는 손열음·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3월), 피에타리 잉키넨· KBS교향악단(4월), 폴 시비스·안드레아스 컨의 피아노 배틀(5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5월), 당 타이 손 피아노 리사이틀(6월)이 준비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7월), 국립극단 연극 햄릿(8월),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9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11월)이 예정되어 있다.
개관 이후 수성아트피아에서 지속해서 선보이며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마티네 시리즈'는 'Mini Album'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마티네 시리즈는 소극장에서 클래식 솔리스트들이 직접 전하는 그들의 이야기와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첼리스트 양성원(3월), 첼리스트 심준호(5월),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7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9월), 아벨 콰르텟(11월), 테너 김세일(12월) 등 총 6회 진행된다.
시즌별 콘서트·축제
리모델링 후 '시즌 시리즈' 첫 선
獨국립극장과 '라 트라비아타' 협연
코로나와 공연장 리모델링 이후 올해 처음으로 시즌별 다양한 콘서트 및 축제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즌 시리즈'를 선보인다. 지난달 19일 열린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클래식 음악제인 '4월 음악제',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키즈 페스티벌'(5월),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밤의 꿈 페스티벌'(8월)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윈터 페스티벌'(12월),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024 수성아트피아 송년음악회(12월)를 준비했다.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제작기반을 마련한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도 함께 콘텐츠를 제작한다. 현지 제작진과 소속 성악가들을 초청, 지역 연주자와 함께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시즌 오페라 데뷔 무대 오디션뿐 아니라 유럽 유수 극장의 감독들을 초청해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현지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 오디션도 추진한다.
지역 예술인 협업 프로그램
'리사이틀 시리즈' '극단열전' 비롯
'렉처 시리즈' '키즈 콘서트' 진행
지역 예술인 및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프로그램 또한 다양하게 기획한다. 지역 예술인들의 무대를 지원하는 '리사이틀 시리즈' '극단열전' '렉처 시리즈',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지역 예술단체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명작시리즈로 수성아트피아 무대에 꾸준히 오른 뮤지컬 '빨래'와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대구시티발레단, 카이로스 무용단의 작품을 선보인다.
로비라는 열린 공간을 활용한 로비콘서트, 해설음악회, 문화회식, 명절 특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단체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 수성구여성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활동을 지원하고 연간 기획공연을 추진한다.
기획공연 패키지는 명품 시리즈, 마티네 시리즈로 나눠 예매가 진행된다. 명품시리즈 최대 40%, 마티네시리즈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품시리즈의 경우 14일 유료회원 사전예매에 이어 15일 일반예매 오픈이 이뤄진다. 마티네 시리즈는 21일 유료회원 사전예매, 22일 일반예매 오픈으로 진행된다. 공연별 티켓 오픈 일정 및 세부사항은 추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전화(053-668-1800)로 확인할 수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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