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공모주 마지막날 증권사별 경쟁률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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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09:05  |  수정 2024-02-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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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 역시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는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 원이 될 예정이다.

2014년 설립된 에이피알은 뷰티 및 패션 전문기업이다. 현재 운영하는 브랜드는 총 6개로 메디큐브(뷰티), 널디(패션), 포토그레이(엔터테인먼트) 등을 가지고 있다.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올 IPO 시장의 첫 조 단위 '대어'로 꼽힌다. 패션브랜드 널디를 비롯해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며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른 에이피알은 2023년 3분기까지 매출액 3718억원, 영업이익 698억원을 거뒀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약 278%가 성장했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 봐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선보인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고 진화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에이피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 신한투자증권와 공동주관사 하나증권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마감기준 공모주 단순 청약경쟁률은 신한투자증권 141.47대1, 하나증권 112.36대1을 기록했다.

15일 공모주 청약 마지막날 오후 3시 기준 신한투자증권 898.40대1, 하나증권 703.33대1을 기록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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