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 '스타트'…신입생 모집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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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5 15:25  |  수정 2024-02-19 14:52  |  발행일 2024-02-15
3월부터 신입생 모집…8개 단과대학 등 참여
경북대,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 스타트…신입생 모집
경북대 전경. 영남일보DB

경북대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하고 첫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과정은 서울대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개설된 것이다.

경북대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 과정은 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공과대학, 수의과대학, 농업생명과학대학, IT대학, 자연과학대학 등 관련 8개 단과대학과 산학협력단, 창업지원단에서 공동으로 운영한다.

교수진으로는 운영위원회로 4명, 실무진으로 7명 등 총 11명이 참여한다. 교내위원으로는 8개 단과대학 학장, 교외위원으로 대구은행장, 대구의료원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대구시 혁신성장실장, 경북도 정책실장 등이 참여하고, 지역 주요 기관이 함께 힘을 보탠다.

대구시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5대 신산업으로 설정하는 등 헬스케어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또 경북도는 안동시와 포항시를 중심으로 첨단 백신·제약, 그린바이오, 뷰티산업 등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이어 바이오기업 발굴·육성을 추진한다.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시장은 2022년 6천318억 달러에서 2026년 8천461억 달러로 연평균 7.7%의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대학은 전망했다.

경북대 창업지원단에서 개설하는 의생명바이오공학 최고경영자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16개 강좌를 운영한다. 이론과 함께 현장 체험을 통한 실무 강좌가 포함된다. 수강생은 3월부터 한 달 간 모집하며, 인원은 40명이다. 관련 문의는 경북대 창업지원단(053-950-2245)으로 하면 된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은 "경북대의 뛰어난 교수진과 대구경북의 활력 있고 유능한 CEO가 같은 자리에서 머리를 맞대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모임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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