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도천변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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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19 07:53  |  수정 2024-02-19 11:19  |  발행일 2024-02-19 제10면
"청도서 전국 최대 달집 태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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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 청도군 청도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찾은 군민과 나들이객들이 달집태우기를 지켜보고 있다. <영남일보 DB>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로 유명한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가 오는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다.

경북 청도군은 갑진년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오는 24일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되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격년제로 시행되는 9개 읍면 풍물경연대회도 열린다. 청도 달집은 5t트럭 50대분에 달하는 255t의 솔가지와 지주목 130개, 원지주목 20개 등이 들어가며 연인원 500여 명이 투입돼 5일에 걸쳐 만들어진다.

특히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풍물경연대회는 2016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8년 만에 개최돼 주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과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불타는트롯맨' 민수현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단의 흥겨운 공연 등이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에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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