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캠프워커 앞 교차로 신호등 50분간 먹통

  • 박영민
  • |
  • 입력 2024-02-19 15:24  |  수정 2024-02-19 15:25  |  발행일 2024-02-19
오후 1시 25분 차량·보행자 신호등 모두 먹통
오후 2시 12분 수리 완료
"원인은 신호등 누전차단기 불량으로 확인"
KakaoTalk_20240219_145701519_01
19일 오후 1시 25분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앞 교차로의 신호등이 먹통이 됐다.
KakaoTalk_20240219_145701519_02
19일 오후 1시 25분 대구 남구 캠프워커 앞 횡단 보도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아 시민들이 손을 들고 길을 건너고 있다.
KakaoTalk_20240219_145701519
19일 오후 1시 25분 대구 남구 캠프워커 앞 신호등이 먹통이 돼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이 뒤쪽 차량에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 남구 캠프 워커 인근 교차로 차량·보행자 신호등이 먹통이 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대구 남구 봉덕동 캠프 워커 앞 삼거리 교차로의 신호등이 먹통이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장난 신호등 때문에 길을 건너지 못하던 주민들은 횡단보도에 여러 명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눈치를 보고 함께 손을 들고 건넜다. 차량들도 혼란을 겪었다. 좌회전하려던 차량이 한동안 꼼짝도 못 하다가 비상등을 켠 채 좌회전하며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거리를 건너지 못해 안절부절 못하던 시민 A씨는 "신호등이 안 되면 길을 어떻게 건너란 말이냐"며 불평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신호등 수리에 나섰고, 약 50분 만에 신호등이 정상 작동됐다. 또 신호등이 없는 동안에는 인력을 투입해 교통 상황을 통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역 내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들어오지 않았고, 해당 신호등의 누전차단기가 불량이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영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