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윤 정부 민주주의 후퇴 경제 민생 파탄 직전"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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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0 16:26  |  수정 2024-02-20 16:27  |  발행일 2024-02-21 제4면
홍 원대, 대표연설서 위기극복 대안 민주당 뿐
여야 경쟁과 협업제안…공정 경제질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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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를 맹비판하며 4월 총선에서의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언론자유를 비롯한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경제와 민생은 파탄 직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정치는 타협과 합의의 기능을 잃은 채 극단적인 대립과 증오, 혐오에 포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책임도 있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많이 부족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세력은 민주당 뿐"이라고 4.10 총선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오만하고 무도한 권력에게 입법부까지 넘어간다면 대한민국은 더 이상 희망을 찾을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 국민의 선택을 통해 공정하고 상식적인 사회로 가느냐 반칙과 특권이 판치는 사회로 가느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과 카이스트 졸업생이 입이 틀어막힌 채 사지가 들려 끌려 나가는 참담한 모습을 봤다"며 "이에 대한 대통령의 응답과 사과는 일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채상병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단체와 관계자들,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다는 이유로 재판받는 해병대 박정훈 대령의 모습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야의 경쟁과 협업을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여와 야, 진보와 보수의 첫 번째 협업 과제는 사람이 존중받는 공정한 경제질서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주택·의료·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및 최저임금 보장·노동시간 단축 등을 제시했다. 또 "여야가 힘을 모아 과감한 정책 지원을 통해 독자적 초거대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며 "'한국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극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 기업들보다 앞선 기술로 경쟁력을 갖추도록 통 크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혁신 경제 정책을 강조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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