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초등학교 3곳·경북 27곳 "올해 신입생 없어요"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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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6 18:42  |  수정 2024-02-27 10:16  |  발행일 2024-02-27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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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올해 신입생이 없는 초등학교가 전국 150곳이 넘는 곳으로 나타났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초등학교 3개교와 경북 초등학교 27개교가 올해 1학년 입학생이 '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3월 신학기에 취학 예정인 아동이 없는 학교가 전국에서 157곳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4곳(휴교 2개교 포함)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7개교, 강원 25개교, 전남 20개교, 충남 14개교, 경남 12개교, 충북 8개교 순이었다. 또 인천이 5개교, 경기·제주 각 4개교, 대구 3개교, 부산 1개교로 파악됐다.

교육부가 집계한 올해 초등학교 1학년 예비소집 인원은 모두 36만9천441명이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세 속에 올해 40만 명 선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교육계 한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가 교육계 전반에 다양하고도 연쇄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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