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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밤 9시 58분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입주민 7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한밤중 대구 남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 1명이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27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밤 9시 54분 대구 남구 이천동의 20층 아파트 18층에서 불이 나 24분 만에 꺼졌다.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차량 45대, 인원 98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밤 10시 18분쯤 완진했다.
이 불로 인해 1천 956만 원(소방 추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 7명이 연기를 마셨고, 이 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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