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경구고 올해 의·약학계열 19명 합격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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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07:57  |  수정 2024-03-01 08:01  |  발행일 2024-03-01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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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경구고가 개최한 '진로 캠프'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활동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경구고 제공>

경북 구미 경구고가 2024년 대입 전형 의·약학 계열에 19명의 합격자를 배출 특화된 교육 과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구고의 올해 의·약학계열 합격생은 서울대 1명, 연세대 1명 포함 19명이다. 학과별로는 의예과 10명, 약학과 3명, 한의예과 5명, 수의학과 1명이다.

경구고 졸업생의 의·약학 계열 합격 비결로는 △과학·보건 교과 특성화 학교 6년 연속 운영 △학생주도 과제발표 중심의 학술제 △GPS 청소년 철학 교실 △현장 연구 '의료와 사회' △한림원 영재원 생명과학 분야 지원 △창의융합 실험 교실 △수업 유연화 자율교육 과정 주간 운영 △학생 프로젝트 봉사활동(23개 팀) △스카이반 운영(Since 2003) 등이 꼽힌다.

이 학교는 3년간 학생 진로 중심의 다양한 활동과 탐구보고서 및 자기 평가서를 활용한 생활기록부 작성으로 대입 전형에 대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 다른 비결은 과목별 코칭 지도와 면접 지도다. 과목별 교사들은 3학년 대상의 소그룹으로 ‘멘토-멘티 수업’을 진행해 스스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토론 학습으로 해결했다. 의·약학 계열 진학 면접에 필요한 의대 MMI, 제시문 면접, 학생부 기반 면접에 교사 전원이 참여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구고는 최근 4년간 의·약학 계열에 60명 이상의 합격자를 양성하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

최재규 경구고 교장은 "자신의 진로와 목표가 확실한 인재가 특화된 경구고의 교육과정을 3년간 성실하게 수행할 경우 희망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특화된 교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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