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대학가에 전세사기 피해 상담소 운영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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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1 07:57  |  수정 2024-03-01 08:01  |  발행일 2024-03-01 제10면
국토부, 7일부터 이틀 동안
주민등록초본 등 서류 지참

원룸촌이 밀집돼 전세사기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경북 경산지역 대학가에 피해지원 상담소가 운영된다.

경산시는 7일부터 이틀간 영남대 Y-STAR 경산청년창의창작소에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담소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외지인도 상담가능하다. 주민등록초본, 등기부등본, 임대차계약서, 확정일자 관련 서류 등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 주관으로 운영되는 상담소는 전세 피해 임차인 및 전세 피해가 우려되는 임차인들을 위해 법률·심리·금융·주거지원 상담을 제공한다. 경산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 등에 따르면 경산 전세사기 피해 규모는 50여 명에 약 8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며,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대책위는 "전세사기 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이는 '피해자 선별법'으로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는 반쪽짜리 대책에 불구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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