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모 시작…영입인재·호남출신 인사 우선 물망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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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4 16:49  |  수정 2024-03-04 20:53  |  발행일 2024-03-05 제5면
'현역 불패'로 정치신인 진입장벽 비판도 반영될 듯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이레나, 진종오 등도 거론
대구경북 출신 인사로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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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다가오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장 접수를 마친 뒤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후보군으로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은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과 '불모지' 호남 출신 인사들이 우선 물망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부터 총 49명을 '영입 인재'로 발표했는데, 이 중 23명이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고 15명이 지역구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이 '현역 불패' 현상으로 인해 청년과 여성, 정치 신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았다는 비판도 비례대표 공천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젊은 인재들을 많이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지 않냐고 국민이 지적하고 저도 거기에 수긍한다"며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비례대표 순번 앞부분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과학기술 분야 영입 인재로 이레나(56)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 교실 교수, 체육계 영입 인재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대구경북 출신 인사로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비례대표 출마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에서는 대검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국민의미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출신 국민의힘 이소희(37) 세종시의원도 청년, 여성, 장애인으로서의 대표성을 내세워 출사표를 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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