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의 차기 회장에 나주영 상임의원 추대 전망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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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  수정 2024-03-05 17:51  |  발행일 2024-03-06 제12면
포항상의 차기 회장에 나주영 상임의원 추대 전망
나주영 제일테크노스 대표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상임의원(제일테크노스 대표)이 포항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에 추대될 것으로 보인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오는 21일 제25대 의원 및 특별의원 선출 선거를 실시한다고 5일 공고했다.

포항상의는 선거일 공고를 시작으로 8~12일 선거인명부 열람 및 후보자등록을 마치며, 오는 21일 의원 53명과 특별의원 2명을 선출하는 의원선거를 실시한다.이어 28일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및 임원을 선출한다.

이런 가운데 포항상의는 차기 회장 선출을 합의 추대하자는 분위기다. 포항상의는 지난 22대 회장 선거부터 상공의원의 합의 추대를 통해 회장을 선출해 왔다.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 간의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앞서 포항상의는 지난 22대부터 관례에 따라 부회장단 중 한 명을 회장으로 추대해왔다.

이에 따라 현 부회장인 <주>에스아이건설 강제호 대표이사와 이용동 <주>대동 대표, 조규용 케이알티 대표 등 3명이 회장 후보군으로 분류되지만 이들 모두 회장 출마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계에서는 차기 회장으로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나주영 상임의원(제일테크노스 대표)을 추대하자는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나주영 대표는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포항시체육회장과 법무부 범죄예방 포항지역협의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에서 수십 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 한 상공의원은 "회장 선거의 경우 지역 경제계에 분열만 남게 된다. 대부분 상공의원은 합의 추대를 통해 차기 회장 선출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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