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19분 아센디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53%(285원) 오른 12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초전도체 연구진이 기대 이하의 연구결과 발표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아센디오 외에도 전날 폭락했던 초전도체 관련주는 다시 달리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
앞서 LK-99 연구에 이름을 올렸던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 연구교수는 현지 시각 4일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APS) 3월 학회 초전도체 세션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하는 물질 'PCPOSOS'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PCPOSOS’ 라는 물질이 제로 저항, 마이스너 효과(초전도체가 외부 자기작에 반발하는 현상), 자석 위에서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을 나타냈다는 주장이 담겼다.
하지만 'PCPOSOS' 연구 결과를 공개한 것을 두고, 과학계에서는 기존 연구에 비해 진전된 내용이 없었다는 평이 나왔다.
특히 LK-99 개발진이 학회 발표를 택하면서 상온 상압 초전도체 샘플을 현장에서 공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왔으나 영상 공개만을 택하면서 실망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후 초전도체 관련주 아센디오 -18.57%, 서남 -18.04%, 신성델타테크 -14.76%, 신성에스티 -11.55%, 씨씨에스 -12.10% 등 주가는 대폭으로 빠졌다.
초전도체 관련주는 지난해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진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물질 LK-99를 만들었다는 발표 후 진위 논란이 거세지며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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