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작고 강한 학교' 성과…화양초 전교생 7명 늘어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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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08:06  |  수정 2024-03-07 08:09  |  발행일 2024-03-07 제11면
지방소멸 위기 대응 프로젝트
교육시설 개선·프로그램 운영
놀이중심 교육과정 보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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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초등학교 학생들이 AI영어놀이터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6일 청도군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하반기 화양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작고 강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업비 2억1천만원을 들여 학교에 교육시설 개선과 특성화 영어 프로그램 운영, 교원연수비 지원 등 역량강화 등을 지원했다.

학교에서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AI영어놀이터, 학습용키오스크, VR·AR체험시설, 영어 말하기 로봇, AI영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이 덕분에 지난해 말 기준 51명이던 전교생 수가 올해 7명이 늘어나 총 57명(1명 타지 전학)으로 증가했다. 이 프로젝트가 아이키우기 좋은 프로젝트로 알려지면서 부산, 대구, 경북 의성에서 5명이 전학을 오고 지역 내에서 2명이 이 학교에 입학을 한 것이다. 병설유치원생 수도 기존 3명에서 6명으로 증가했다.

군은 올해에도 프로그램운영비 등으로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올해 조성을 끝낸 놀이중심 교육시설을 통해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 놀이중심교육과정을 보다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올해도 더욱 내실화를 다져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습을 제공하고, 지자체, 학교, 마을이 함께하는 이상적인 교육공동체를 실현해 적극적인 청도군 인구 유입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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