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TK지역 비례대표 후보 투표 대상자 4인 확정… 이승천·조원희·황귀주·임미애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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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8  |  수정 2024-03-10 18:34  |  발행일 2024-03-08 제5면
9~10일 권리당원 ARS 투표 통해 남녀 각 1명씩 선출

 

민주당 TK지역 비례대표 후보 투표 대상자 4인 확정… 이승천·조원희·황귀주·임미애

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구·경북(TK) 지역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될 투표 대상자 4인을 확정했다. '보수 텃밭'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배출될지 관심이다.

 

김성환 민주당 비례대표추천관리위원회 분과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전략지역'인 TK지역 비례대표 신청자 13명 중 이승천 전 대구시당위원장·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위원장·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 등 4명을 권리당원 투표 대상자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4명 중 남녀 각 1명씩, 총 2명이 9~10일 실시하는 지역 권리당원 ARS 투표로 선출된다.

후보들은 저마다 포부를 밝혔다.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으로 권리당원 투표를 통해 대표성을 가진 후보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무게감과 책임감이 굉장히 크다"고 했다. 황귀주 대구시당 장애인 위원장은 "사회적 약자와 평범한 당원들을 대변해 출마했다.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사회적 역할이나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게 정치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승천 전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가 30여 년 경제적으로 추락해왔는데,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 시민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조원희 전국농어민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유일한 농민 후보로서 지속 가능한 농업과 기후위기 시대 식량 주권을 보장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로 30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새진보연합과 진보당이 각각 3명, 시민사회 대표 격인 연합정치시민회의가 4명의 '국민 추천' 후보를 낸다. 민주당은 나머지 20명의 후보를 채울 계획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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