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의대생들 "총장은 '왜곡된 의대 증원' 신청 취소하고 사퇴하라" 주장

  • 노진실,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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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7 20:21  |  수정 2024-03-07 20:43  |  발행일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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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본관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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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의과대학 본관. 경북대 의과대학 제공
경북대 홍원화 총장이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이번에는 경북대 의대생들이 성명을 내고 홍 총장의 행보를 비판하고 총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7일 경북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영남대(가나다 순) 등 대구권 4개 의과대학 연합 TF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경북대 의과대학 재학생 일동' 명의로 '홍원화 총장께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이 올라왔다.

성명에서 경북대 의대생들은 "홍 총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사퇴 뿐만 아니라, 근거 없는 비현실적인 증원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라"며 "정치적 수단으로 왜곡된 증원 신청을 취소해서, 경북대 총장으로서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그 말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홍 총장은 권태환 의과대학 학장과 경북대 학생들, 구성원들에게 사죄하고 총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우리들은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의과대학 일동을 기만하고 무리한 증원이 강행된 것을 참혹한 심정으로 규탄한다"라며 "홍 총장은 이에 반드시 귀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총장은 이날 '경북대 구성원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최근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과 저의 비례대표 신청이 시기적으로 겹치다보니 많은 정치적 해석을 가져왔으나 두 사안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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