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도서관,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지도 위의 인문학' 강좌 운영

  •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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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0 17:21  |  수정 2024-03-10 17:21  |  발행일 2024-03-18 제16면
손관승 칼럼니스트 등 전문가 초청
세계적인 명소 인문학적 관점에서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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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도서관 '지도 위의 인문학' 포스터.<범어도서관 제공>

대구 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은 경북대 인문학술원 HK+사업단과 함께 '지도 위의 인문학' 강좌를 마련한다.

강좌는 오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열린다.

'지도 위의 인문학'은 세계적인 명소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강좌로, 명소마다 담겨 있는 인문자산을 돌아보고 그 지역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현재의 위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첫 회는 오는 26일 손관승 칼럼니스트가 강사로 나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과 인생'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학과 김덕수 교수의 '키케로, 케사르와 함께 돌아보는 로마'(4월2일) △경북대 불어불문학과 김성택 명예교수의 '인문학의 고장, 프로방스 여행에의 초대'(4월9일) △대구교육대 윤리교육학과 김덕수 교수의 '칼리닌그라드와 칸트의 삶 돌아보기'(4월16일) △경북대 노어노문학과 김규종 명예교수의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를 통해 본 튀르키예의 혼'(4월23일) △대구교육대 윤리교육학과 장윤수 교수의 '공자와 중국 산둥성 취푸를 돌아보며'(4월30일) 강연이 이어진다.

강좌별 최대 140명이 참여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범어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범어도서관(053-668-1621)으로 문의하면 된다.

범어도서관 관계자는 "경북대 인문학술원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강연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5월부터는 시대를 앞서 나간 선구자들의 삶과 철학을 살펴보는 '미래를 걷는 자들 시즌2, 8월부터는 예술을 주제로 하는 예술인문학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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