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개막 고령 대가야축제, '지산동 고분군' 널리 알린다

  • 유선태
  • |
  • 입력 2024-03-12 07:26  |  수정 2024-03-12 07:28  |  발행일 2024-03-12 제11면
31일까지 대가야읍 일원
100대 가야금공연 2회도

2024031101000315000013151
지난해 3월말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고령 대가야축제'에서 100대의 가야금과 연주자가 출연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고령군 제공>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한 '고령 대가야축제'가 올해 행사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산동 고분군을 전 국민에 알리기로 했다.

11일 고령군이 마련한 '2024 고령 대가야축제 세부실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대가야축제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만들어 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포토존 구성, 쉼터, 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에 등재되기까지의 추진과정'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의 내용을 담은 '세계 속의 대가야'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알기 쉽고 재미있게 대가야의 역사를 소개한다.

대가야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100대 가야금공연'이 30일과 31일 각각 1회씩 공연된다.

공연 첫날에는 고령군민의 끼를 한껏 발산할 군민화합 한마당이 준비돼 있다. 가야문화권 합창페스티벌과 창작뮤지컬 '도둑맞은 새'가 30일 공연되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대가야의 길'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도립국악단 특별공연과 소규모 문화공연이 상시로 이루어지며 야간에는 지산동 고분군과 테마관광지, 우륵지의 화려한 야간경관을 무대로 고분군 야간투어 및 야간특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유선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