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비트코인, 더 뛰는 리플…20%대 급등 동전주 탈피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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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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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5% 이상 급등, 7만2000달러대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는 가운데 리플이 20% 폭등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도 함께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5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20.0% 71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6.19% 급등한 7만2125달러, 이더리움 6.82% 오른 40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슷한 시각 국내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리플 996원, 비트코인 1억9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 거래 대비 0.76% (4만3000원) 상승한 570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이날 한때 1000원을 돌파, 동전주를 탈피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더리움클래식 5만2760원, 니어프로토콜 9577원, 시바이누 0.047원, 플레이댑 340원, 스페이스아이디 1862원, 셀로 2371원 등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3대 암호화폐로 불렸었던 리플은 가상자산 시가총액 6위인 리플은 비채굴형 암호화폐 중에는 시가총액 1위다.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가는 게 아니라 수수료만큼 총량이 그대로 줄어들어 모두의 이익으로 귀속되는 최초의 암호화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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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업비트
리플(Ripple)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12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 X를 통해 "비트코인 ETF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고, 반감기를 앞두고 있으며, 더 넓은 암호화폐 시장은 (역사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의 뒤를 따르고 있다"며 ""암호화폐가 돌아왔다"(crypto is back)는 사이클을 여러 번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강세가 실생활의 유용성과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진보의 행진이다"라고 트윗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서용덕기자 sydkjs@yej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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