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산업, 'iF 디자인 어워드 2024'서 3개 부문 본상 '쾌거'...대구 건설사 최초 수상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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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2 17:28  |  수정 2024-03-12 17:34  |  발행일 2024-03-13 제15면
'드림키즈스테이션', 사용자경험·건축 부문 동시 수상
'콘서트스타일 놀이터'는 사용자경험 부문서 본상 받아
국내 건설사 중 최다...독창적 디자인 인정받는 계기
드림키즈스테이션
'드림키즈스테이션'. <화성산업 제공>
음악놀이터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 <화성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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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기술개발팀.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받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출품 첫 해 3개 부문의 본상을 수상했다. 대구지역 건설사 및 중견 건설사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건설사 중에선 최다 부문 수상이다.

화성산업은 이번 공모전에 기술개발팀이 지난 1년여 동안 부서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친환경·고객 관점의 편의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한 '드림키즈스테이션'과 '콘서트 스타일 놀이터'를 출품했다. '드림키즈스테이션'은 사용자 경험(UX-User Experience)과 건축( Architecture) 부문에서 본상을 동시 수상했다.

'드림키즈스테이션'은 화성파크드림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통학버스 승·하차시 안전하고 편리하게 기다릴 수 있는 시설물이다. 미세먼지 알리미, 냉·난방, 공기청정기, 온열 벤치 등 학부모와 아이들이 계절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쾌적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사용자경험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콘서트스타일놀이터'는 신체를 이용해 놀이기구를 연주해 소통하는 오케스트라형 놀이터로, 획일적인 놀이터에서 벗어나 독창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53년부터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부여한다. 디자이너들사이에선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린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는 72개국, 약 1만1천여개의 출품작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국내 건설사에선 화성산업이 수상한 3개의 본상을 포함해 총 10개의 본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국내 건설사는 그룹사 계열의 건설사가 대부분이었다. 대구지역과 중견 건설사로는 화성산업이 첫 수상이다. 출품 첫해 대형 건설사보다 많은 3개의 상을 거머쥐면서 화성산업의 차별화된 디자인이 국제적으로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게 된 셈이다.

신호철 화성산업 기술개발팀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함으로써 화성산업의 디자인 경쟁력 및 상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증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미래지향적, 혁신적인 상품개발을 통해 새로운 주거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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