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서 판타지오는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94%(51원) 오른 26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초반 한때 275원까지 오르며 상한가(276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판타지오는 지난 11일 유상증자 신주 배정을 했다.
판타지오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한 8일 상한가, 11일 13% 상승 마감했지만 전날에는 약 12%가량 하락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월 19일 판타지오는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주는 1억1120만주이며 보통주에 1주당 0.9611884381주를 배정하는 구조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7일이다.
판타지오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145억6000만원을 2025년 방영 예정인 24부작 사극 드라마 '의녀 대장금'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의녀 대장금'은 '대장금'의 주연 배우였던 이영애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소속사인 판타지오는 적자가 지속되자 유상증자로 운영 자금 조달에 나선 것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최대주주인 미래아이앤지는 10.93%, 아티스트는 10.81%, 남산물산은 1.46%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합계는 23.20%인데 보유분에 따라 2626만주를 배정받을 예정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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