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인더스트리·삼성중공업·현대힘스·한화오션 등 조선주 '훨훨'… 국제유가 상승 영향?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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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03-14 10:58 | 수정 2024-03-14 13:10

현대힘스,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강세다.

1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조선 관련 주가는 평균 9.19%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상상인인더스트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81%, 삼성중공업 12.56%, 현대힘스 11.83%, 한화오션 10.52%, 케이에스피 9.01%, HD현대중공업 8.46%, 세진중공업 7.18%, STX중공업 7.06%, HSD엔진 6.39%, HD한국조선해양 6.29%, 현대미포조선 5.91%, 일승 5.37%, 대양전기공업 4.43%, 인화정공 4.25%, 한국카본 4.08%, 동방선시 3.62%, 한라IMX 3.20%, STX엔진 3.16%, 오리엔탈정공 2.62%, 삼영엠텍 2.075, 에스앤더블유 1.73%, 메디콕스 0.86%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삼영이엔씨는 -3.84%로 하락 중이다.

이같은 조선주의 강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상승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모스크바에서 약 130마일 떨어진 랴잔 지역의 로스네프트 정유소와 로스토프 지역의 노보샤흐틴스크 정유소를 공격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앞서 전날에는 모스크바에서 약 265마일 떨어진 니즈니노브고로드에 있는 루코일 정유소를 타격하기도 했다.

우르카리아는 지난 1월부터 러시아의 석유기반 시설을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더불어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소식도 공급 차질 소식도 전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원유 재고가 한 주 전보다 15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