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구미국가 1산단에 2공장 준공, 6천600㎡ 에 278억 투자

  • 백종현
  • |
  • 입력 2024-03-15 13:42  |  수정 2024-03-15 14:11  |  발행일 2024-03-18 제2면
자동차부품 생산기반 확보,
2028년 320만대 전기차 부품 공급
1710475346926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주>KH바텍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자르기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1710475358990
단지 <주>KH바텍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테이프 자르기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대표적 국내 복귀기업으로 손꼽히는 <주>KH바텍이 6천612㎡ 규모의 새로운 자동차부품 전용 2공장을 준공했다.

이 회사는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자동차부품 전용 공장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 남광희 KH바텍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 기념식을 했다.

구미2공장에는 전장 부품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브라켓(TDP), 전기차 부품인 전력분배장치(PDU), END-PLATE(배터리 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부품) 등을 고진공 및 인서트 다이캐스팅 기술과 자동화 설비로 생산한다.

TDP 제품은 박막성형, 외장, 메커니즘 등 KH바텍의 기술을 집합해 만든 신제품으로 글로벌 최고가 목표다.

스마트폰 부품을 생산하는 KH바텍은 베트남(하노이, 타이응웬, 박닌), 중국(혜주), 인도(그레이터노이다) 현지 공장에서 스마트폰(폴더블 힌지, 브라켓 등) 및 5G 통신장비 부품을 생산해 국내외 세계적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2018년 중국 천진 법인의 고객사가 법인 철수를 결정하자 국내 복귀 투자 제도를 활용해 구미시에 안착했다. 30여 년의 경력을 가진 구미의 대표 기업 KH바텍의 옛 사명은 ‘금호’다.

KH바텍 관계자는 "경량 소재 알루미늄 제품의 국내외 수요증대에 대응하고, 가격경쟁력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연간 190만 대, 2028년 연간 320만 대 규모의 전기차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KH바텍의 구미2공장은 해외에 진출했던 기업이 국내에 복귀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구미는 국내 복귀 기업의 새로운 투자처다 됐다"라면서 "국내 복귀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현 기자 baek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백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