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상한가 치솟아…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 부각

  • 서용덕
  • |
  • 입력 2024-03-19 13:56  |  수정 2024-03-20 11:05
삼화페인트.jpg
삼화페인트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9일 오후1시52분 현재 삼화페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30%(1980원) 오른 858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최근 삼화페인트가 취득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 제조' 특허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남순 교수팀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서울대, 고려대, 경상국립대와 공동연구팀은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용매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합성한 전해액 용매와 전극-전해액 계면을 안정화시킨 첨가제 기술을 조합해 리튬금속전지의 고전압 수명을 늘이고 고속충전 특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성공했다.

리튬금속전지 수명을 장기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해액의 이온 전달 성능뿐 아니라 전극 표면을 보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전자를 주는 성질이 강한 리튬금속 음극과 전자를 빼앗으려는 전해액이 분해되지 않도록 전극과 전해액 사이에 보호층을 형성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삼화페인트는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로 이뤄진 리튬이차전지용 전해액 첨가제를 안정적이고 고순도로 제조할 수 있는 신규 제조방법을 발명했다.

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 첨가제는 불순물인 염소 이온이 존재할 경우 배터리 성능을 저하한다. 해당 제조기술은 다이알칸설포닐 아이소소바이드 화합물의 염소 이온 농도를 줄여전기화학적 특성을 크게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연구팀은 구동상한 전압한계가 있는 용매와 달리 높은 충전전압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용매를 합성, 이를 첨가제 기술과 접목해 상온에서 99.9% 효율로 200회 사이클을 실현했다.

52.jpg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페인트 테마주는 노루페인트 14.91%, 조광페인트 4.57%, 노루홀딩스 3.39%, KCC 2.55%, 강남제비스코 1.58%, 벽산 0.42%등 평균 7.32%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AK홀딩스는 -0.32%로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