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저출생 극복 사업 효율성 따져 시행해야"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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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07:29  |  수정 2024-03-20 07:26  |  발행일 2024-03-20 제7면
이화숙 군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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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숙〈사진〉 성주군의회 군의원이 20일 제280회 성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생에 대한 성주군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유례없는 출산율 저하에 대해 이화숙 군의원은 "생산 가능 인구를 감소 시켜 노동력 부족을 야기하고, 지속적인 고령 인구 비율 증가로 인한 경제 부담은 더욱 가중되어 결국에는 국가의 존립까지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이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뿐 아니라 기업, 더 나아가 모든 국민이 나서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부는 물론 경북도에서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출산율 목표를 2.1명으로 정하고 육아 및 돌봄 비용 최소화, 주거 지원 등 경북형 저출생 극복 전략을 발표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주군도 최근 성주 맞춤형 저출생 위기 극복 정책을 발굴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이후 몇 차례 보고회를 통해 경북도 72개 과제별 실행계획과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저출생에 대응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화숙 군의원은 "성주군에서 계획 중인 사업들이 군 실정에 적합한지, 수혜자들이 바라는 방향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인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행해야 한다"며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대규모 사업들의 타당성과 효율성을 따져 예산을 조정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최대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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