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 열어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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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19 17:52  |  수정 2024-03-19 17:52  |  발행일 2024-03-20 제4면
한동훈, 윤재옥, 나경원, 안철수, 원희룡 참석
한 위원장 "이번 총선은 나라의 운명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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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발대식 및 공천자대회에서 정치개혁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과 공천자 대회를 열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자 대회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윤재옥·나경원·안철수·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과, 공천이 확정된 4·10 총선 공천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후보들의 표정은 다양했다.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서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옆 사람과 인사를 하며 밝은 표정이었으나, 격전 지역 후보들은 수시로 통화를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한 위원장은 공천자들에게 총선까지 22일이 남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총력전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가 2번인데 이번 총선은 22대이고, 오늘은 22일 남았다"라며 "22일 남은 기간 죽어도 서서 죽겠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선거임을 강조했다. 그는 "혹시라도 국민의힘에서 이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이런 중대한 총선에서 '우리 당이 져도 그만이다' 라고 생각하는사람이 있다면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다. 역사의 죄인이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발표했던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재판 기간의 세비 반납 △자당 귀책 사유로 열리는 재보궐 선거 무공천 △의원 정수 250명으로 축소 △출판기념회 통한 정치자금 수수 금지 △세비 중위소득으로 축소 △유죄 확정시 비례대표 승계 금지 등 7가지 공약을 언급하며 "정치개혁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와 다른 범죄 혐의자들을 방탄해야 하는 게 목적인 민주당은 절대 못하고 우리 국민의힘만 할 수 있는 일들"이라며 야당과의 차별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거취'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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