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체육시설' 경주 건립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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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0 18:16  |  수정 2024-03-20 18:17  |  발행일 2024-03-21 제11면
108억원 투입 2027년 준공 예정
종목특화형 볼링장으로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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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 반다비 체육센터 위치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2027년까지 189억 원을 들여 충효동에 연 면적 4천800㎡(지상 3층) 규모로 반다비 체육센터를 짓는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 이름에서 따온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공 체육시설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종목 특화형 '볼링장'으로 짓는다.

1층은 볼링장, 2층은 장애인 체력인증센터·유아 스포츠실·문화 공간 등 체육시설, 3층은 다목적 체육관 겸 강당으로 꾸민다.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한 만큼 올해 6월 경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2026년에 착공, 이듬해 준공할 계획이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지난해 9월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충효국민체육센터와 인접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종합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길 체육진흥과장은 "반다비 체육센터는 경주시 1만 7천 장애인의 체육 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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