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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너도바람꽃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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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7일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생강나무 꽃 <가야산 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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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올괴불나무 <가야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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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5일 눈 쌓인 가야산국립공원에서 개화한 너도바람꽃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국립공원 가야산에서 봄을 알리는 다양한 야생화가 개화해 등산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1일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가야산 저지대 탐방로 소리길 등지에서 봄을 알리는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물오리나무 △개암나무 △키버들 △너도바람꽃 등이 개화한 것을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올괴불나무는 꽃이 일찍 피는 괴불나무라는 뜻으로 한 꽃자루에 2개의 꽃이 피며, 1.0~1.5cm로 크기가 작아 자세히 보아야 관찰할 수 있다. 비슷하게 생긴 길마가지나무와는 더 붉은빛을 띠는 꽃과 밑부분만 합쳐지는 열매로 구분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는 현호색, 얼레지 등의 봄꽃도 가야산에서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석 자원보전과장은 "지정된 탐방로에서 따뜻한 봄을 맞아 피어난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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